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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울 공동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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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가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협약을 시작으로 양 지역은 지역현안을 비롯해 협력이 필요한 각종 사업을 추가 발굴해 동반성장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자리에 앉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만남은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한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단체장은 법조인에서 국회의원을 거쳐 광역단체장이 된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군 법무관 시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두 단체장이 만난 건 정책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을 공동 발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6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농·수·특산물 직거래와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제행사 개최 시 서로 돕고, 바이오·의료산업과 도시디자인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호교류 1호 실천 사업으로는 '골드시티'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특별시와 특별도 간의 특별한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그것도 포괄적인 협약으로 끝나지 않고 아주 구체적으로 골드시티 사업에 대해서.."

골드시티 사업은 서울시 주거와 지방도시 활성화 문제를 동시 해소하기 위한 주거정책입니다.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은 서울거주 은퇴자나 주민들을 위해 지방에 주택과 의료·교육·휴양시설을 지어 이주토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 사업지를 삼척으로 정했습니다.

2천7백 세대 규모로 2025년 착공해 늦어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내 1호 사업인데요. 서울은 인구가 과밀해서 문제고 또 서울 이외의 지역들은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 두가지 문제, 다시 말해서 인구 밀집과 도시 소멸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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