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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쪼개기..상인 부글, 시는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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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최근 관련 규제를 피하기 위해 쪼개기로 건축 허가를 받고,

마트를 영업하는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보도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청년 상인들이 편법 마트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관련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천 제곱미터 이하의 건물 두 동을 신축하고,

완공 이후 통로로 연결해 하나의 마트처럼 운영하면서 지역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

또 이같은 편법이 확산하면 중대형 마트 개설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모두 고사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사태가 원주시 소상공인을 위협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시작을 빨리 끊어야 앞으로 다른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시에다가 강력하게 (대책 마련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청년상인들은 조례를 통해서라도 편법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부터 대책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원주시의회도 방문해 영세 상인들의 어려움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인들의 반발에도 원주시는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는 상황.


"허가를 내준 원주시가 쪼개기 건축 편법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전통시장연합회와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도 쪼개기 건축 영업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설 태셉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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