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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체질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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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직업계 고등학교죠.

그런데,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학생 모집에 애를 먹어왔는데요,

도내 직업계 고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의 반려견 미용 실습이 한창 입니다.

도내에서 최초로 개설된 반려동물 케어과 학생들 입니다.

[인터뷰]
"애견 미용사라는 꿈을 찾아서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해 보니까 재밌고. 제 적성에 맞아서 이제 이쪽으로 진로를 확실하게 정했어요."

특성화고인 이 학교는 지난 3월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10년 넘게 80%대에 머물렀던 신입생 충원율이 올해는 135%를 달성했습니다.

◀브릿지▶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구조화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재구조화 사업에도 올해는 강원애니고와 춘천기계공고 등 도내 7개 학교가 선정되는 등 양적 성장도 진행 중 입니다.

/한국항공고 등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도내 직업계고 31곳의 신입생 충원율 역시 최근 4년간 평균 70%대에 머물다 올해 8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타 시도 학생 유치를 위한 기숙사 확충은 물론 마이스터고에 비해 현저히 낮은 특성화고의 취업률 제고가 시급합니다.

[인터뷰]
"작년부터 저희가 강도높게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하고 있고요. 학교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 하는 것이 앞으로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90%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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