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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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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이 고향인 강원 평창 오대산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이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늘 개관식을 열고 내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조선시대 왕의 언행과 조선의 사회상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

왕실 의례의 준비과정과 절차 등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묘사한 기록물인 '의궤'.

백여 년 만에 원래 자리인 강원도 오대산의 '실록박물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록이 가진 힘을 중시했던 조선시대의 기록이 오롯이 보존돼 있습니다.

3천 5백여 제곱미터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관 등으로 이뤄진 박물관에는

실록과 함께, 오대산사고본 의궤 원본, 관련 유물 천 2백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려보내서 국립박물관에 전시해 많은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왕실기록물이 일제강점기인 1913년에 반출된 후 110년 만에 본래의 자리인 오대산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면서,

기록유산과 환수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또 박물관을 통합연구기관으로서의 지역문화향유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 S /U ▶
"조선왕조실록, 의궤의 편찬부터 환수까지의 역사를 상설전시로 만날 수 있는 실록박물관은 내일(12일)부터 정식 개관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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