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양양국제공항 살리기, '민간이 더 간절'
2023-11-16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난 8월, 양양국제공항의 모든 노선이 중단된지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생업을 이어가던 여행 등 관련 업계도 타격이 심각한데요.
지역의 영세한 민간 업체들까지 공항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에 위치한 여행 전문 랜드업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지개를 켤 시점에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다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미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어 다시 모객에 나섰습니다.
당장 양양공항에서 다음 달 필리핀, 내년 2월에는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전세기 운항 등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 수 있는 것이 일단은 부정기편, 전세기를 띄우는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 같고요, 그 이후로는 뭐 이제 항공사가 궁극적으로는 들어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내 중소 여행·관광업계가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유관 산업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한 민간 업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조율이 시급한데 아직까지 큰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양국제공항 장점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수도권 공항에 비해 짧은 수속 시간과 저렴한 이동비용, 무료주차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노선 개설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원자치도는 플라이강원의 입찰 결과를 보고 향후 방향을 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양양공항을 살려야 동해안권 관광이 좀 활성화되고 해양레저부분과 같이 연계시킬 수 있는 그런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은 오는 24일까지 2차 공개경쟁입찰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예비실사와 입찰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지난 8월, 양양국제공항의 모든 노선이 중단된지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생업을 이어가던 여행 등 관련 업계도 타격이 심각한데요.
지역의 영세한 민간 업체들까지 공항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에 위치한 여행 전문 랜드업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지개를 켤 시점에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다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미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어 다시 모객에 나섰습니다.
당장 양양공항에서 다음 달 필리핀, 내년 2월에는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전세기 운항 등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 수 있는 것이 일단은 부정기편, 전세기를 띄우는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 같고요, 그 이후로는 뭐 이제 항공사가 궁극적으로는 들어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내 중소 여행·관광업계가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유관 산업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한 민간 업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조율이 시급한데 아직까지 큰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양국제공항 장점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수도권 공항에 비해 짧은 수속 시간과 저렴한 이동비용, 무료주차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노선 개설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원자치도는 플라이강원의 입찰 결과를 보고 향후 방향을 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양양공항을 살려야 동해안권 관광이 좀 활성화되고 해양레저부분과 같이 연계시킬 수 있는 그런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은 오는 24일까지 2차 공개경쟁입찰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예비실사와 입찰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