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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농촌체험형 워케이션'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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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 G1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코로나19를 겪은 뒤, 도시 직장인과 전문직을 중심으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영월군이 농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정창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구룡산 풍경이 아름다운 영월 삼돌이 마을.

곳곳에 귀농·귀촌객 정착을 돕는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오늘 손님들은 다릅니다.

작가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공유 오피스에 모였습니다.

농촌에서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어제 별도 너무 예뻤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마음적으로도 힐링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머리도 되게 잘 돌아가는 것 같고.."

참가자들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를 보는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 족'.

워케이션은 주로 기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농촌체험형 워케이션은 소속 회사가 없는 전문직 프리랜서나 1인 사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AI를 이용한 콘텐츠 만들기와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같이 컨설팅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많이 커리큘럼에 담았습니다."

워케이션은 육체와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강조하는 웰빙 문화와 맞물려,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체류형 농촌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서 영월에서도 둘러볼 게 많고 일하면서도 이제 휴식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휴식할 수 있다라는 이미지도 구축을 하고.."

영월군은 이번 워케이션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다른 농촌 마을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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