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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이음 교육..학생 참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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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비 중고생들에게 겨울 방학은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올 겨울 방학부터 예비 중고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돕기 위한 이음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관건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입니다.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교육청이 2학기부터 예비 중고생들을 위한 '이음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겨울 방학 기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기초 학력 점검과 보충을 위한 맞춤형 교과를 비롯해 진로 진학 교육과,

인·적성 검사, 자기 주도 향상 캠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진학에 대한) 불안 또 이러한 두려움 이런 것들이 해소돼서 상급 학교에 가서 더 신나고 자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관건은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최근 도교육청의 접수 마감 결과 참여 의사를 밝힌 초등학교는 전체 학교 중 23%, 중학교는 43%에 불과했습니다."

더욱이 프로그램 참여는 학생 개인 의지에 달려 있어 실제 참여 학생 비율은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도교육청이 2차 추경 예산에 반영한 사업비 17억 원도 아직 도의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이 5일에서 최대 10일에 불과해 사업의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1~2주 짧은 시간 안에 교과 학습을 보충하겠다는 것이 충분한 지원이 될 것인가 라는 측면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있습니다. 방학 중에 강제 보충 학습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 한 뒤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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