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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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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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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은 전시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이런 작가들을 위해 강릉시가 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작가와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선교장의 작은 연못에 찾아온 겨울과 주변에 널브진 연잎.

작가의 손길을 만나니 미술작품이 됩니다.

회화부터 설치미술,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이 구현됩니다.

[인터뷰]
"그것(강릉 선교장에 갔던 것)이 인연이 되어서 그 다음부터는 경포 습지라든가 활래정 앞 연못을 매년 겨울마다 왔다갔다 하면서 자료를 모았죠. 사진을 찍고."

강릉시가 추진하는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의 하나입니다.

지역 작가들의 전시를 돕는 사업인데, 조각과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을 지원하는 겁니다.

이렇게 지원된 전시회는 학교 수업에도 활용되면서, 작가와 지역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도 됩니다.

[인터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발표 기회를 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 시립미술관의 기획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선정해서 그들에게 지역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는 사업입니다."

작가들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직접 전시회를 준비할 경우 대관부터 기획까지 부담이 큰데,

그런 부담이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또 작품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강릉시는 올해 사업 성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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