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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국회의원협의회, 국비 간담회 '불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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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와 도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매년 11월 초에 국비 확보 간담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국비 간담회가 아예 안 열렸는데, 그 이유가 좀 궁색해 보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11월 1일과 2일에 여의도 근처 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비슷한 시기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회의를 열었고,

광주시도 지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어찌된 일인지, 올해는 도 국회의원들과의 국비 확보 간담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국비 간담회는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짜는 자리입니다.

간담회가 열리지 않은 이유는 뭘까?


(음성변조)
"올해는 일정이 지사님하고 의원님들하고 잘 안 맞아서 그냥 저희가 의원실을 돌면서 이렇게 서면으로 그냥 설명드리는 걸로 그렇게 대체했거든요"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에도 국비 간담회는 국회나 국회 근처에서 열렸습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국비 추가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 간담회까지 안 한 건, 너무 안이한 대응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탠드 업▶
"게다가 일정 협의 과정에서 야당 의원실과는 아예 상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보하려는 국비는 20개 사업에 천 7백13억원.

도는 국회에 현장 상황실을 차려놓고, 김진태 지사가 예결위원장과 도 국회의원을 만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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