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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국제결혼..다문화 결혼상 변화
2023-12-02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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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과거 국제결혼을 두고 하는 이야기였는데요.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이른바 '중매'를 통한 국제결혼이 해마다 줄면서 다문화 결혼도 주춤해졌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춘천시 가족센터.
한국어 교육과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엔 대부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센터를 찾았는데,
최근 몇 년 새 학교를 다니거나 일을 하기 위해 입국했다가 결혼한 외국인의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유입하는 경우는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느끼고 있어요. 한국에, 우리나라에 왔다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남성들을 만나서 결혼하셨거나 이렇게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거 같아요. "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703건이던 도내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19가 번져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2021년 317건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지난해 432건으로 조금 늘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국제결혼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돈을 주고 소개받는 국제결혼이 '매매혼'이란 비판을 받으면서,
정부도 국제결혼 중개 광고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인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명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겠다던 강원자치도의 사업은,
15명을 지원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제결혼의 흐름이 과거 중매 중심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전화INT▶
"이제는 시골과 농촌의 아내와 며느리로 결혼 이주 여성이 온다기보다는 도시 근로자의 아내로 오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변화하는 국제결혼 흐름에 맞는 새로운 정책 발굴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과거 국제결혼을 두고 하는 이야기였는데요.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이른바 '중매'를 통한 국제결혼이 해마다 줄면서 다문화 결혼도 주춤해졌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춘천시 가족센터.
한국어 교육과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엔 대부분 결혼 이주 여성들이 센터를 찾았는데,
최근 몇 년 새 학교를 다니거나 일을 하기 위해 입국했다가 결혼한 외국인의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유입하는 경우는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느끼고 있어요. 한국에, 우리나라에 왔다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남성들을 만나서 결혼하셨거나 이렇게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거 같아요. "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703건이던 도내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19가 번져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2021년 317건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지난해 432건으로 조금 늘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국제결혼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돈을 주고 소개받는 국제결혼이 '매매혼'이란 비판을 받으면서,
정부도 국제결혼 중개 광고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인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명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겠다던 강원자치도의 사업은,
15명을 지원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제결혼의 흐름이 과거 중매 중심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전화INT▶
"이제는 시골과 농촌의 아내와 며느리로 결혼 이주 여성이 온다기보다는 도시 근로자의 아내로 오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변화하는 국제결혼 흐름에 맞는 새로운 정책 발굴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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