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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교육 도시 춘천, 교육발전특구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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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시는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여) 특히 교육부가 공모하는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진행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을 통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교육 특구로 지정되면 최대 100억 원에 달하는 국비와 교육 특례 지원은 물론,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교육과 돌봄 모델 개발이 가능해 집니다.

춘천시는 이미 지난 5월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18개 핵심 과제를 선정하는 등,

교육 특구 지정에 대비해 왔습니다.

'교육 도시 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도서관 시설 확충과 초등학교 신설 지원,

춘천형 돌봄 체계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지원 등이 대표적 입니다.

올해만 87개 교육 사업에 637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올해 시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기관, 시민이 협력해 2월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교육 인프라는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 등 대학 6곳을 비롯해 춘천에만 120여 개의 학교가 갖춰져 있고, 도서관도 39곳에 달합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학과 시민 등이 참여한 '교육 도시 정책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해오는 등

교육 협력 거버넌스도 활발히 가동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최근에는 강원대와 한림대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서, 춘천시와 두 대학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다만 원주와 강릉, 삼척 등 다른 지자체들도 교육 특구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도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촘촘하게 집행부에서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는 정책 제안도 충분히 해드리고, 관련 예산이 수반되는 것도 꼼꼼히 챙겨드릴 겁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지자체는 내년 3월초에 결정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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