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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전담 교사 태부족..교육 "내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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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학점제 도입 등 맞춤형 교육이 확대되면서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해선 진로 전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진로 전담 교사 조차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국가대표 출신 여자 프로 축구 선수가 체육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롱런 비결.

체육인들에겐 무엇보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강인한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학생들은 진로 강의를 통해 각자의 미래를 설계해 봅니다.

[인터뷰]
"일단 국가대표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인드부터 국가대표가 돼야 된다는 이 점이 저는 제일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맞춤형 교육이 확대되면서 진로 교육도 내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4차 산업 혁명 및 신지식 산업에 걸맞는 진로 교육도 드론 혹은 3D 프린팅, 혹은 AI처럼 미래 지향적인, 전문적인 진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일반 교과와 연계한 진로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 교사의 역량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진로 전담 교사 조차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도내 중·고등학교는 275곳이지만, 진로 전담 교사는 173명으로, 배치율이 63%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이 중 38명은 기간제 교사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60명은 인근 다른 학교까지 겸임하는 실정입니다.

진로 활동실 구축 등 학교당 2천만 원이 지원되는 '진로 교육 중점 학교' 신규 지정도,

지난 2019년 14곳에서 올해 9곳으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최근 3년간 진로 전담 교사가 선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11월) 진로 전담 교사를 선발해서 2025년도에는 현장에 전문성있는 진로 전담 교사를 배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진로 전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교육원 교원 연수와 프로그램 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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