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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없어서"..운행 또 '차질'
2023-12-13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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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 백마고지역은 경원선 전철화 공사로 4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있습니다.
전철화 공사가 이번주면 마무리되는데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백마고지역에는 기차가 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서울과 철원을 잇는 경원선.
철원쪽 종착역은 백마고지역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열차가 운행하다, 2019년 4월 동두천에서 연천 구간 전철화 공사가 시작되면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오는 16일 전철 개통 이후에도 연천에서 백마고지역 구간은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천과 백마고지역까지 21km 구간은 전철이 다닐 수 있는 시설이 안 돼 있습니다.
또 단선 구간이라서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디젤 기차가 필요한데, 코레일이 보유한 디젤 기차 6대 모두가 이달 중순이면 내구 연한이 만료돼 폐차 예정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운행하는 무궁화호를 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백마고지역에 회차 시설이 없어 투입이 불가능합니다.
코레일이 철원군, 연천군과 함께 운행 재개를 위한 대책을 찾고 있지만,
무궁화호 열차 개조 등 기술적 검토에만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차를 새로 산다고 하더라도 3년은 얼추 걸리거든요. 차를 새로 사기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있는 차를 개조할 수 있는 방안을 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소요산에서 백마고지역을 오가던 대체 운송 버스도 전철 개통 이후 운행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철원군은 임차 버스를 투입해서라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버스들 파업하고 이러는 것처럼. 그러면 저희 전세버스 투입들 하잖아요. 그런 방식인거죠. 긴급 수송 대책이 필요하니까."
철원군은 이참에 연천~철원간 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철원 백마고지역은 경원선 전철화 공사로 4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있습니다.
전철화 공사가 이번주면 마무리되는데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백마고지역에는 기차가 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서울과 철원을 잇는 경원선.
철원쪽 종착역은 백마고지역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열차가 운행하다, 2019년 4월 동두천에서 연천 구간 전철화 공사가 시작되면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오는 16일 전철 개통 이후에도 연천에서 백마고지역 구간은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천과 백마고지역까지 21km 구간은 전철이 다닐 수 있는 시설이 안 돼 있습니다.
또 단선 구간이라서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디젤 기차가 필요한데, 코레일이 보유한 디젤 기차 6대 모두가 이달 중순이면 내구 연한이 만료돼 폐차 예정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운행하는 무궁화호를 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백마고지역에 회차 시설이 없어 투입이 불가능합니다.
코레일이 철원군, 연천군과 함께 운행 재개를 위한 대책을 찾고 있지만,
무궁화호 열차 개조 등 기술적 검토에만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차를 새로 산다고 하더라도 3년은 얼추 걸리거든요. 차를 새로 사기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있는 차를 개조할 수 있는 방안을 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소요산에서 백마고지역을 오가던 대체 운송 버스도 전철 개통 이후 운행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철원군은 임차 버스를 투입해서라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버스들 파업하고 이러는 것처럼. 그러면 저희 전세버스 투입들 하잖아요. 그런 방식인거죠. 긴급 수송 대책이 필요하니까."
철원군은 이참에 연천~철원간 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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