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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문막, 경제 배후 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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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최대 경제 도시 원주의 중심에는 공단이 밀집된 문막이 있습니다.

높은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생활인구가 줄면서 지역 개발은 더디기만 했는데요,

원주시가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과 부론 나들목 개설 등을 계기로 문막을 경제 배후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도권을 기준으로 원주의 첫 관문이자 경제 중심지인 문막읍.

공업지역만 2천8백여㎢, 원주시 전체 공업지역의 42%를 차지합니다.

6개 공단에 입주 기업 2백여 곳, 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막읍 인구는 지난 2013년 만 9천여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입니다.

◀브릿지▶
"문막지역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원주 도심 또는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면서 생활인구가 줄어든 탓입니다."

돈은 문막에서 벌고, 소비는 딴곳에서 하니 정주여건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을 계기로 문막을 경제 배후 도시로 육성하려는 이유입니다.

부론산단이 조성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접근 도로망인 부론 나들목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산업단지가 구축이 되면 필연적으로 정주여건을 갖춘 근사한 배후도시가 곁에 있어야 됩니다. 이런 변화를 우리가 스스로 만들고 변화에 맞는 그런 행동들을 가져야 된다."

원주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54만㎡ 규모의 문막 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국지도 49호선 확포장, 문막교 재가설 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복합문화센터도 짓고, 공단 통근버스 임차 지원에도 나섭니다.

교육경비 예산을 들여 교육 여건도 개선합니다.



"원주시와 도농 통합되고 참 우리가 문막이 소외감이 많은 지역 중에 하나인데 그나마 이제 변화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부론산단과 문막을 연결하는 원주시의 계획이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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