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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오페라하우스, 원주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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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강원도가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고, 당장 내년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도 국비로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옛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사업.

사업 추진을 위한 선결 과제였던 부지와 타당성 용역 예산이 해결됐습니다.

축구장 9개 크기가 넘는 종축장은 강원자치도 소유였다가,

지난 2018년 부채 비율 감축을 위해 강원개발공사에 현물 출자됐습니다.

강원도가 이 땅을 오페라하우스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강원개발공사도 그 땅을 여기다가 다시 또 내놓게 되면 부채 비율이 더 높아지고 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거 저런 거 따지다 보면 언제 할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해 보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일단 첫 물꼬는 텄습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3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습니다.

여기에는 원주 출신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사실 원주 출신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인 김완섭 차관님께서 지역 발전을 위한 그런 마음으로 많은 배려와 노력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 오페라 하우스는 2천 석 규모의 초대형 문화 공연시설.

강원도와 원주시는 총 사업비 2천억 원 중 절반은 국비로, 나머지는 지방비로 분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6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32년 준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고민만 하고 또 행동에 옮겼지만 그 성과를 결실을 못 맺었는데 드디어 강원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는 그 길이 이제 시작이 된 것입니다."

이제 남은 건 용역을 통한 충분한 타당성 확보와 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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