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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조5천억 확보..정부안보다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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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 속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핵심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도가 중점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진통 끝에 법정 처리 기한을 19일 넘겨 국회 문턱을 넘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모두 9조5,89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대비 6.3%, 5,709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브릿지▶
"이번 국비 확보는 나라 살림을 줄이는 기조 속에서 증액시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증액 사업을 대거 반영시켜, 지난 9월 정부 안에 담긴 예산보다 725억 원을 더 따냈습니다.

국비가 반영된 핵심 현안 사업은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 소양8교 건설,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 등입니다.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와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등의 사업비도 확보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경제 1조859억 원, SOC 2조2,264억 원, 복지·보건 2조5,476억 원, 문화·관광·체육 2,524억 원,

농림·해양·환경 1조 1,539억 원, 안전·행정 2조3,231억 원입니다./



"지역 현안 해결 및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총사업비 미확정에 따른 제2경춘국도 예산과 국립보훈광장, 고성 해양심층수 관련 예산 등은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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