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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13>획정에 따라 지지 변화..입지자 촉각
2023-12-22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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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방송 3사 여론조사의 각 지역별 정당지지도를 분석해 보면, 선거구 획정에 따라 여야의 지지율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선거구 획정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재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터]
이달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춘천을 단독 분구하고,
철원화천양구를 속초인제고성과 묶는 공룡선거구로 획정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의 이같은 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모두 반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선거구가 어떻게 묶이냐에 따라 여야의 지지가 변화하는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를 재분석한 결과,
현행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8%로 국민의힘이 2%포인트 앞섭니다.
하지만 획정안을 반영해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로 바뀐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6%로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집니다.
국민의힘은 유리, 민주당은 더 불리해 진다는 얘깁니다./
/현행 강릉선거구도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4%로 8%포인트 차이지만,
획정안처럼 강릉양양 선거구로 될 경우 국민의힘 43%, 민주당 33%로 차이가 10%포인트로 더 커집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 경우 현행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4%로, 국민의힘이 8%포인트 앞서지만,
춘천을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5%로 역전 현상이 빚어집니다.
물론 춘천이 단독 분구할 경우 춘천갑에서 몇개 지역이 을에 포함되는 변수는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춘천갑의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이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당이 더 유리한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변화하는 겁니다.
물론 정당지지는 여러 요인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도 있지만,
◀S/U▶
"도민 표심에 바탕한 이런 복잡한 셈법 때문에 국회에서 진행중인 선거구 획정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이번 방송 3사 여론조사의 각 지역별 정당지지도를 분석해 보면, 선거구 획정에 따라 여야의 지지율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선거구 획정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재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터]
이달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춘천을 단독 분구하고,
철원화천양구를 속초인제고성과 묶는 공룡선거구로 획정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의 이같은 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모두 반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선거구가 어떻게 묶이냐에 따라 여야의 지지가 변화하는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를 재분석한 결과,
현행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8%로 국민의힘이 2%포인트 앞섭니다.
하지만 획정안을 반영해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로 바뀐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6%로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집니다.
국민의힘은 유리, 민주당은 더 불리해 진다는 얘깁니다./
/현행 강릉선거구도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4%로 8%포인트 차이지만,
획정안처럼 강릉양양 선거구로 될 경우 국민의힘 43%, 민주당 33%로 차이가 10%포인트로 더 커집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 경우 현행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4%로, 국민의힘이 8%포인트 앞서지만,
춘천을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5%로 역전 현상이 빚어집니다.
물론 춘천이 단독 분구할 경우 춘천갑에서 몇개 지역이 을에 포함되는 변수는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춘천갑의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이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당이 더 유리한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변화하는 겁니다.
물론 정당지지는 여러 요인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도 있지만,
◀S/U▶
"도민 표심에 바탕한 이런 복잡한 셈법 때문에 국회에서 진행중인 선거구 획정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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