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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한파' 지속..취약계층 보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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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를 넘나드는 요즘, 추워도 너무 춥죠.

이런 추위에 변변한 난방 시설도 없이 겨우살이를 하는 이웃도 주변에 많은데요.

곳곳에서 한파 취약계층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연탄 아껴가며 냉골 바닥은 겨우 데워놨지만,

방 안 가득한 냉기를 버티려면 점퍼에 털모자라도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
"얼굴이 시려요. 그래서 이렇게 이불 쓰고 자요."

'올겨울은 또 어찌 나나' 한숨만 나왔는데,

난방 텐트며 두툼한 거위털 이불까지 한아름 싸들고 복지관 직원들이 찾아왔습니다.

하나하나 온기 담긴 겨울나기 선물에 말보다 눈물이 먼저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너무 고맙고..따뜻하게 지낼 것 같아요,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
"올 때마다 점퍼를 입고 계세요, 실내에서도. 그게 좀 안타까웠거든요. 근데 이번에 이런저런 지원을 받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취약계층에게 더 버거울 극강 한파에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한파 대비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독거노인 안부 확인 조치 등을 강화합니다.

일선 시군도 한파 쉼터와 주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수시로 점검을 벌입니다.

[인터뷰]
"한파 대책 비상 기구로 사용하고 있고요. 6개의 기관들과 특별히 비상연락망을 구축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이어지겠다며 고령자의 한랭질환과 동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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