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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2> 교육감 '기소'..글로컬 대학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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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강원 교육계 입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이 교육자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교육계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져 왔는데요.

반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한림대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진 신경호 도교육감.

적용된 혐의는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입니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 운동을 위해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워크숍을 여는 등 불법 사조직을 가동했다는 의혹입니다.

신 교육감은 또 당선 시 공직 임용과 관급 사업 참여 등을 대가로,

전직 교사와 건축업자 등으로부터 수천 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경호 교육감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력과 인성을 위해서는 흔들림 없이 앞으로 더 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신 교육감의 1심 재판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교육 현장의 혼란도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대학가에선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방대학의 명운이 걸린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10곳에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연합과 한림대가 각각 포함됐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오는 2026년 3월 1일, 통합을 골자로 한 '1도 1국립대'를 출범하고,

한림대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 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에는 1도 1국립대학인 강원대학이 그 중심에 있고, 기타 대학들이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 입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도내 대학 3곳에는 앞으로 5년간 천억 원의 예산이 집중 지원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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