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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5> 높은 물가 상승..내년 '강원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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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강원자치도를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마지막으로 경제 분야입니다.

올해 물가 상승을 비롯해 이래저래 힘든 시기였죠,

내년도 쉽지 않을 전망인데, 그나마 올해보다는 도내 경제성장률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먼저 올해 물가가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에 5.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이 오르면서 도민들의 생계 부담이 컸었죠.

상승률은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 3.1%로 다시 오르더니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7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도내 임금은 물가를 못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강원지역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월 기준으로 3천 555만 원입니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데요.

상승률 역시 전국보다 1% 포인트 낮은 2.5%를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11위.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조금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강원지역 경제성장률은 0.9% 성장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는 고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진 데다가 도내 관광산업이 부진했던 탓이 컸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조금 둔화되고 관광수요가 개선되면 내년에는 1.3% 성장이 예상됩니다.

물가 상승률도 내년 중반 2% 중후반으로 낮아질 전망인데요.

다만, 신규 착공이 줄어 강원지역에서 비중이 큰 건설투자가 내년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세가 제약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취업자 수는 올해 하반기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축소되겠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원경제의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업 회복을 견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수 부족에 따른 사업 중단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재원 확충에도 관심을.."

또,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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