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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내년 총선 '출마'..용퇴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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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어제(28일) 직을 내려놓으면서 다시 '야인'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G1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정책 국회'와 '일하는 국회'를 모토로 국회사무처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와 토론회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중계는 물론, 방송법 개정을 통해 지역 케이블TV 중계까지 실현시켰습니다.

지난 9월 국회 안에 문을 연 카페 '강변서재' 또한 이 사무총장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정치인들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가지고 '가문의 영광, 국가의 민폐' 이런 정치인들을 평가를 해서 퇴출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건 못 했죠"

국회 사무총장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 승리의 길에 기여하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다만, 출마 지역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출마)지역 부분은 제가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갔을 때처럼 결국은 당이나 이런 결정과 의논해 나가야 되겠죠. 머지 않은 시간에 별도로 제가 밝히는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여의도 정가에선 강원도가 아닌 서울 종로나 세종시 등을 출마지로 유력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한편, '86세대 용퇴론'과 관련해, 이 전 사무총장은 "과거에 무엇을 했느냐보다는 얼마나 혁신하고 미래로 나갈 실력과 용기를 갖췄는 지가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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