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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일선 선별진료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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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최일선을 지켜온 선별진료소가 오늘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새로운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것인데, 그동안 고생했던 선별진료소의 모습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길게 늘어선 줄.

코로나19 창궐 당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 검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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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춘천 호반체육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결정에 따라, 오늘 오후 2시를 끝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2020년 1월 첫 운영 이후 약 4년만입니다.

이 기간 춘천시에서만 총 87만여 건의 코로나19 PCR 검사가 실시됐고, 연 평균 300명의 공공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의료진과 담당 공무원 모두 주말까지 반납하며 현장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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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함께한 의료진 등 지원 인력이 모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진료소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휴일도 반납하고 근무한 적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고맙다는 (시민들의)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꼈고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됐지만, 지역 의료계 등은 완전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강원도의사협회와 춘천시의사협회 및 우리 춘천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체계가 개편되는 내년부터 검사 희망자는 일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PCR검사 무료 지원은 계속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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