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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사업, 예타조사 해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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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홍천군의 대표적 숙원 사업이죠,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고,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는데요,

예정된 일정이 늦춰지면서 홍천 군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홍천군 대표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철도사업.

서울 청량리를 지나 경기 양평과 홍천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4.1km 철도로, 사업비만 8천5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2021년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기재부에 신청했습니다.

이에따라 기재부는 이달 중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타조사 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위원회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연내 예타조사 사업에 선정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리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결정이)미뤄진 것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께서는 많이 좀 서운해하고 우려하는 그런 목소리가 큽니다."

홍천군은 이에따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빠른 시일안에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 초 (기재부)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이 되면, 1년여 간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천군은 또 그동안 지적 돼 온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낮은 경제성을 보완하고 정책성 평가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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