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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사실상 5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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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도내 거물 정치인이면서, 현 정권의 핵심축인 국민의힘 권성동의원이 강릉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는 말그대로 구름 인파가 몰렸는데요,

여) 지난해 국민의힘 혁신위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묵묵부답이었던 권 의원은 강릉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사실상 5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최다선, 4선 국회의원인 권성동의원이 의정보고회를 열었습니다.

통상 의정보고회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4년간 의정 활동 성과와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지만, 이번 보고회는 다른 의미도 컸습니다.

지난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 출범 후 대통령 측근들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한 뒤,
권성동 의원이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이, 강릉을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이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고, 그리고 정치를 지속하는 원동력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 이른바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권성동의원의 행보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선거구 획정 변수가 남았지만, 여전히 동해안 의원들이 건재하고, 그 중심에 권 의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권 의원의 출마 또는 불출마, 수도권 험지 출마 등에 여권 전체, 나아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 이유입니다.

권 의원은 오는 4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강릉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사실상 5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여러번 '강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강릉을 위한 정치인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 속에 제 뜻이 담겨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입니다."

한편, 권성동의원의 지역구인 강릉 선거구 대항마로 언급됐던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내일 서울 은평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도내 정치권 최다선인 4선 권성동의원이 사실상 5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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