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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화천군 "초등 저학년 '종일 돌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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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화천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어 교육부터 문화예술 체험까지 가능한 통합 돌봄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여)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화천군 화천읍 화천초등학교.

학교 바로 옆에 '화천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섰습니다.

화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돌봄 시설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5천135㎡ 규모를 갖췄습니다.

◀브릿지▶
"화천커뮤니티센터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대형 실내 놀이터와 다양한 교육을 위한 학습실 등의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화천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정원 100명을 시작으로 돌봄 시설 운영을 시작합니다.

대상은 화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 2학년으로, 각각 50명씩 선발되며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이 우선 대상입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돌봄 프로그램은 한국인 담임과 외국임 담임, 2명이 배치됩니다.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외국어와 영어 스피치, 문해력 강화교실, 독서와 토론, 창의예술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인터뷰]
"저희 돌봄교실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력과 감성, 사회성과 소통이라는 4가지 영역에서 중점을 두고 저희 화천 지역에 있는 아이들 100명을 수용해서 돌봄 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의 돌봄 제도인만큼,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원어민의 외국어 교육과 문화예술 체험 등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양육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번에 이렇게 화천에 좋은 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하게 되어서 정말 화천 주민으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안을 둘러보니까 실내 놀이터라든지 교실과 이런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학부모로서 참 너무 기대가 됩니다."

화천군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화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돌봄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내달 중 본격 운영에 나섭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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