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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만두 축제.."지역 대표 축제로"
2024-01-18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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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땅한 대표 먹거리가 없는 원주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던 만두 축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첫 개막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큰 성공을 거두자 원주시가 만두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만두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린 2023 원주 만두축제.
칼국수에 만두를 섞어 내놓는 칼만두부터 꿩만두, 김치만두까지 다양한 원주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원주 만두는 6·25 전쟁 후 피난민 정착 과정에서 미군부대 식재료를 이용해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서 만들어진 지역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히 칼국수에 만두를 넣어 먹는 칼만두는 원주가 처음,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주를 만두의 고장으로 내세우기 충분하다고 생각해 만두 축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처음 마련한 축제는 합격점.
이틀간 20만 명이 찾아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절반이 넘는 51.6%가 외지 방문객이었고, 재방문 의사 90%, 지지·호응도 76점으로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브릿지▶
"개막 첫해에 가능성을 확인한 원주시가 만두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개선 사항으로 지적된 행사장 혼잡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감영과 원일로, 중평길 일대로의 공간 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연장과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2억 원대에 불과한 예산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원주 만두 상표 등록과 캐릭터, 기념 굿즈 개발도 추진합니다.
지역 상생을 위해 축제 수익 환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가 행사 규모를 부쩍 키우고 그리고 더 내실을 기해서 명실공히 원주를 만두 도시, 음식 도시로 브랜딩화하는데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원주 만두 축제가 철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지속성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정동원입니다.
마땅한 대표 먹거리가 없는 원주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던 만두 축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첫 개막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큰 성공을 거두자 원주시가 만두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만두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린 2023 원주 만두축제.
칼국수에 만두를 섞어 내놓는 칼만두부터 꿩만두, 김치만두까지 다양한 원주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원주 만두는 6·25 전쟁 후 피난민 정착 과정에서 미군부대 식재료를 이용해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서 만들어진 지역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히 칼국수에 만두를 넣어 먹는 칼만두는 원주가 처음,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주를 만두의 고장으로 내세우기 충분하다고 생각해 만두 축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처음 마련한 축제는 합격점.
이틀간 20만 명이 찾아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절반이 넘는 51.6%가 외지 방문객이었고, 재방문 의사 90%, 지지·호응도 76점으로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브릿지▶
"개막 첫해에 가능성을 확인한 원주시가 만두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개선 사항으로 지적된 행사장 혼잡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감영과 원일로, 중평길 일대로의 공간 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연장과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2억 원대에 불과한 예산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원주 만두 상표 등록과 캐릭터, 기념 굿즈 개발도 추진합니다.
지역 상생을 위해 축제 수익 환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가 행사 규모를 부쩍 키우고 그리고 더 내실을 기해서 명실공히 원주를 만두 도시, 음식 도시로 브랜딩화하는데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원주 만두 축제가 철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지속성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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