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계청소년올림픽,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출전 선수의 연령만 다를 뿐 올림픽과 동일하게 치러지지만, 청소년올림픽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됩니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김기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2012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 스위스 로잔.

4회째를 맞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79개 나라에서 온 15 ~18세 청소년 선수들이 모두 15개 종목에서 승부를 펼칩니다.

스포츠 경기인 만큼 순위는 결정하지만, 국가별 공식 메달 집계도, 순위권 선수들의 특전도 없습니다.

[인터뷰]
"선수들의 경기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기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미래에 더 뛰어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자 발판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크고 의미가 있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기도 열립니다.

모든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에서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경기장을 축소해 플레이하는 아이스하키 3대 3 경기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2인승과 4인승 경기로 잘 알려진 봅슬레이는 선수 혼자 썰매를 밀고 조종하는 1인승 모노봅 경기만 열립니다.

동계올림픽과 같으면서도 다른 청소년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G1뉴스 김기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