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이드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침체된 경제..활력 기대감
2025년 04월 07일(월)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강민주
장바구니 물가 천정부지..소비자도 상인도 울상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요즘 장 보러 가서 돈 10만 원으로 살 것도 없다는 푸념이 많습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인데요.

여)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소비자도 상인도 모두 울상입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과일부터 갖가지 나물과 고기 등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가격 탓에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지금 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죠. 간단하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설이 보름 정도 남긴 했지만,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인터뷰]
"장사를 여기서 한 이십 년 했거든요. 그런데 올해 최고 비싸요. 그러니까 손님이 안 오고, 너무 심각해 진짜 (장사가) 너무 안되니까."

/최근 강원물가정보망에 발표된 통계를 보면,
사과 10개 가격은 3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습니다.

배 가격도 10개 4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열무 한 단은 7천 원, 파 한 단은 4천2백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80%, 52% 뛰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근 한파와 폭설로 나물과 채소류의 생산도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상품권도 특별 할인 7%로 60억 원 규모로 확대해서 발행하고, 강원더몰을 통해서 설 선물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강원자치도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는데는 한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클로징▶
"높은 물가로 명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인도 소비자도 움츠러든 설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G1 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