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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폐광 대비 대체산업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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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올해 태백시가 직면한 최대 현안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입니다.

여) 태백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석탄산업을 대체할 미래 먹거리 산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석탄산업의 전초기지였던 태백시.

국내 생산량의 30%에 달하는 석탄을 생산했지만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마저 오는 6월이면 문을 닫습니다.

폐광으로 8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상가 폐업 등 2차적 경제 피해액이 연간 5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미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12만 명이 넘던 인구는 3만8천명 대로 급감한 상황.

◀브릿지▶
"인구 감소를 넘어 붕괴에 직면한 태백시가 생존을 위해 대체 기반 산업 마련에 나섰습니다."

태백시는 메탄올과 광물을 택했습니다.

장성광업소 일대를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로 만들어 청정메탄올 제조시설과 친환경건축자재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석탄산업 도시에서 미래자원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국내 최초로 청정 메탄올 시설을 조성해서 지역 위기를 극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상철암주공아파트와 철암선탄장, 계산아파트 일대에 핵심광물 산업단지와 청정메탄올·광물 물류시설, 근로자 주택단지도 조성합니다.

이 사업들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체산업 안착화 전에 지하갱도를 산업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청정 메탄올 산업이 안정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갱도 수장, 이 문제는 수장을 안시키고 난 다음에 이걸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도시 광산도 있고 여러가지 사업이 있지 않습니까."

태백시는 또 구직급여와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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