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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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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건강보험료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필리핀에서 붙잡힌 전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최모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 40대 최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건보공단에서 일하면서 46억 2천만 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해외선물 투자로 횡령자금을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최씨가 횡령한 46억 2천만 원 중 7억 2천만 원을 환수했지만 나머지 39억 원은 찾지 못했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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