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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설원 위 환상적인 묘기..'빅에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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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반환점을 넘어섰는데요,
오늘도 대회 소식 이어갑니다.

공중에서 묘기를 부리는 경기인 '빅에어'가 단연 인기입니다.

설원 위 서커스로 불리는 빅에어에 많은 관중들이 몰렸고, 선수들은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설원 위를 날아올라 묘기에 가까운 회전을 선보입니다.

착지 이후 흩날리는 눈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내려왔는지를 보여줍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빅에어'는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을 보여줘 단연 인기입니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묘기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실제로 봐서 재미있었고 선수들이 아주 잘해서 재밌었어요."

10층 건물 높이에서 출발해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착지까지 완벽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고난도 경기입니다.

특히 40도 가까운 경사를 빠른 속도로 내려와 도약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인터뷰]
"기술을 하는데 몇 가지 제한이 있음에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스노보드 빅에어 빠졌습니다. "

대한민국 이서준 선수도 오늘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 2021년 평창 올림픽 유산 프로그램인 '플레이 윈터 아카데미' 인재 육성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14명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인터뷰]
"(플레이 윈터 아카데미는) 제가 이렇게 기술할 수 있게 도와준 것 같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렇게 유스올림픽까지 나와서.."

한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딴 이채운 선수는 부상으로 주 종목인 빅에어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빅에어 본선은 내일 10시부터 횡성 웰리힐리에서 펼쳐집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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