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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새바람..경쟁력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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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쇠락해가는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새로운 변화에 나섰습니다.

그간 카지노 분야가 각종 규제에 묶여 제대로 성장하기 어려웠는데,

올해 대대적 개혁을 통한 글로벌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그 어느 때보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부분 규제 개선과 리조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의 위기는 곧 폐광지역 전체의 위기이며.."

정부가 매출을 통제하는 카지노,

베팅 한도가 다른 나라의 500분의 1 수준인 카지노,

게임기 대수나 영업장 면적도 마음대로 못 늘리는 카지노.

25년 전, 폐광지역을 살리겠단 소명으로 설립된 강원랜드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대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합리조트로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모든 규제를 풀어나가면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팔다리 옭아맨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성장을 위해,

강원랜드가 학계와 언론계, 지역 전문가를 포함한 31명 규모의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인터뷰]
"프레임을 생각하는 방식을 국가나 정부나 강원랜드 다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행산업의 문제 이상을 뛰어넘는 뭔가를.."

특위는 이미 한국인 손님을 타깃으로 카지노 강국이 된 동남아시아나,

10조 원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개장을 앞둔 일본에 맞설 대대적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윤석열 정부가 강원랜드의 글로벌 복합리조트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전방위적 노력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정부를 국회 차원에서 설득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서 국제 관행에 맞는 규제가 이뤄질 수 있게끔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제 이런 공론화가 시작됐기 때문에 반드시 그 결과물이 나올 것입니다."

강원랜드는 올해 카지노 분야는 물론 스키와 골프 등 비카지노 분야까지,

관련 정책 개선과 우호적 대외환경 조성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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