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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노쇼도 선방한 "동계청소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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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이제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대회 초기 강추위와 폭설로 노쇼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회 초기와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첫 경기가 펼쳐진 지난 20일은 폭설과 강추위 탓에 예약한 관중이 오지 않는 이른바 '노쇼'가 많았습니다.

조직위는 당시 예약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경기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문제를 줄이기 위해 조직위는 대회 3일차부터 설상 경기는 예매 없이 관람하도록, 빙상경기는 현장발권을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여기 현장 발권을 해서 왔어요. 티켓을 구하기도 쉬워서 경기 보기가 확실히 편하고요.."

이번 대회 목표 관중은 25만 명.

어제 열린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에 1만 2천여 명이 몰리는 등 대회 10일 만에 목표를 넘겼습니다.

노쇼도 줄었습니다.


"가장 예매가 많았던 아이스하키.

우리나라 경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설상경기도 제법 많은 관중이 모였습니다.

대회 초기 눈만 쌓였던 좌석도 관중으로 채웠습니다.

[인터뷰]
"다행히도 무료로 관람이 되더라고요. 티켓 끊었고 숙소 정해서 2박 3일로 온겁니다."

조직위가 밝힌 이번 대회 노쇼 비율은 40% 미만.

유료 경기로 진행된 지난 2018 평창올림픽 때 노쇼율이 25%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무료로 진행이 되고 게다가 1인당 6매까지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 거에 비하자면 이번에 불참률, 노쇼율은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조직위는 피겨와 아이스하키 등 빙상 경기의 티켓 발권을 1.5배 이상 확대해 대회 마지막까지 관중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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