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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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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이 공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강원도에선 8개 선거구에 21명이 신청했으니까, 어림잡아 3명 가운데 한 명만 본선에 나서게 되는 셈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2월 말이면 윤곽이 나올 듯합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민의힘 공천 경쟁률은 2.6 대 1입니다.

민주당 현역 허영 의원이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6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송기헌 의원이 있는 원주시을 선거구에도 세 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눈에 띄는 곳은 강릉입니다.

도내 최다선이자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의 5선 행에 김한근 전 강릉시장과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이 도전했습니다.

우선 김 전 시장의 복당 여부가 결정되어야겠지만, 장고하던 오세인 전 고검장의 가세로 본선 못지않은 빅매치가 예고됐습니다.

원주 갑과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선 박정하, 이양수, 유상범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기호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도 허인구, 이민찬, 변지량 세 명이 도전했고,

국민의힘 공관위원으로 있는 이철규 의원의 지역구에서도 도전자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내고 오는 14일부터는 면접을 벌여 단수 추천, 우선 추천, 경선 지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줄 세우기 공천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한 공천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고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께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경선을 피하고자,

신청자가 많아도 한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하면 단수 추천하고,

공천 심사 점수가 1위와 30점 이상 벌어지면 경선 참여를 제한할 수 있게 했습니다.

◀STAND-up▶
"국민의힘은 유권자에게 충분한 판단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가급적 이달 안에 선거구별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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