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반려동물 열풍..유치원에 반려동물 마을까지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애견유치원 등 도내 동물위탁관리업소만 180곳이 넘는데요.

자치단체도 반려동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침부터 등원한 강아지들이 다음 수업을 기다립니다.

들어온 순서에 따라 2개 반으로 나뉘는데, 반마다 반장도 있습니다.

매달 생일파티가 열리고, 체육대회에서 잘하면 상도 받습니다.

1년에 한 번은 근교로 수학여행도 갑니다.

모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사회화 교육은 물론, 건강을 관리 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견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무슨일이 있으면 항상 전화나 톡으로 아이가 아프거나 어떤 증상이 있거나 하면은 친절하게 가르쳐 주세요."

애견 유치원에 보내려는 견주들이 많아,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년 정도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부터도 좀 많기는 했는데, 올해 들어서 거의 작년 대비 문의가 20~30% 정도는 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치단체도 반려동물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이 마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야외에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고,

실내 체험 공간에선 반려견 전용 음료인 '멍푸치노'를 제공합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지난 주말엔 50여 명이 찾았습니다.

주민들도 인적이 드문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반기는 분위기여서, 지자체는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설 보완을 해서 나중에는 프로그램을 좀 더 밀도 있고 알차게 조성하기 위해서 반려동물 수영장도 계획을 하고 있고, 둘레길도 조성을 해서.."

도내 동물위탁관리업소는 모두 186곳.

지난 2022년 말 기준 강원지역 반려동물 가구는 18만 가구가 넘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