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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율형 공립고 탄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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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고와 원주고, 영월 상동고가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전환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학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반계 공립고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게 자율형 공립고의 핵심입니다.

9학점 이내의 교육과정 자율편성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특성화할 수 있습니다.

학교장 공모제가 의무화되고, 백 % 이내에서 교사 초빙도 가능합니다.

지난 2009년 관련 법이 개정됐지만, 현재 도내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단 한곳도 없습니다.

정부는 지역의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브릿지▶
"공립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해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내에서는 춘천고와 원주고, 영월 상동고가 대학연계형과 지자체 협약형 등에 도전합니다.

대학과 지역이 가진 기반과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춘천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통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원주고는 수학과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전인적 인재 육성을, 상동고는 국내 최초의 야구 전문고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면 특별교부금 등 3억 원이 매년 지원됩니다.

[인터뷰]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지역과 연계한 특화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서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존 자율형 공립고와 신규 신청 학교 중에서 50곳 내외를 선정해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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