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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끝나도 유산 계승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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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끝나면서 동계스포츠와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다소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의 고장 평창에서는 올림픽 유산 계승 노력이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슬로프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꼬마 스키어.

처음 배우는 스키이지만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평창유산재단은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초등학교 입학생과 1학년을 대상으로 스키를 알려주는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tand-up▶
"지난해에 이어 많은 아이들이 눈동이 패스포트에 신청하면서 동계스포츠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눈동이'로 불리며 열심히 스키를 배워갑니다.

[인터뷰]
"입학하기 전에 얼굴도 익히고 또 아이가 스키가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참가 비용은 3만 원으로 3번의 스키 강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습은 전문 스키 강사들로 구성된 대관령 스키 동우회가 맡아 아이 2명 당 1명의 강사가 배치됩니다.

[인터뷰]
"올림픽 유산 사업은 단순히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성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평창 지역의 다양한 유산 시설들을 활용하고 평창에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만들기 위해서.."

평창군은 앞으로 유산 발굴을 계속해 올림픽 고장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무형의 유산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테마파크 조성도 해서 앞으로 평창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올림픽 유산을 느끼고.."

평창군은 내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와 올림픽 박물관 네트워크 총회 유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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