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1월 인제 최전방 GOP 부대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등병을 생전에 괴롭힌 부대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형사1부는 분대장 간부 1명을 모욕죄로, 전역한 선임병 2명을 초병협박죄와 협박, 강요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또 다른 선임병 1명은 수사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검찰과 경찰, 육군수사단 등 수사기관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숨진 이등병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GOP 부대 내에서 협박과 암기 강요, 모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