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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단독 5년..빙상장 유치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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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동계 체육대회는 그동안 분산 개최돼 왔죠.

앞으로 5년간은 강원자치도에서만 열리게 됩니다.

강원이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건데요.

국제 빙상경기장 유치전에서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성공개최까지.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각인됐습니다.

대한체육회도 강원의 입지를 인정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대한체육회와 8개 동계 종목 단체, 도의회, 도교육청, 도체육회와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5년간 동계체전을 강원에서 단독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말 대한체육회가 먼저 도에 제안해서 성사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힘을 모아 우리의 소중한 체육 유산인 동계체전이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에따라 국비를 비롯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됩니다.

협약은 당사자간 해지 의사가 없으면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됩니다.



"강원자치도는 동계체전 단독 개최가 국제 스케이팅장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릉 빙상장을 대체할 국제 스케이팅장 유치 공모에는 현재 춘천과 원주, 철원 등 도내 3개 시.군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기와 인천 등에서도 4개 지자체가 뛰어들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장이 있는 강릉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자는 입장입니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자치도는 올림픽 개최 경험과 동계 스포츠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시켜 유치를 성사 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평창(올림픽)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적어도 이 올림픽 가산점은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번 빙상 경기장 유치전에서도 정치적 입김이나 변수가 있을 수 있어, 행정 뿐만 아니라 도 정치권의 적극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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