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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남도는 벌써 봄..매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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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지역 최저기온 극값이 경신되는 등 이번주 비교적 포근한 날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2월과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것으로 예상되면서, 봄꽃 개화도 당겨지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봄의 전령사 매화가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네크워크 현장,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장군이 물러간 경남 통영시의 서좌마을!

부지런한 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피기 시작한 매화는 나무를 조금씩 하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매화를 바라보며, 겨울을 지나 봄이 다가옴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우리 마을이 어느곳보다도 따뜻하기 때문에 매화가 먼저 핍니다. 남도이기 때문에 정말 따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핀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아직 모두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매화가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묵묵히 봄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월이 되면 완전히 만개가 되어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벚꽃과 매화가 어우러져서 저희만 보기 아쉬울 정도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과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봄꽃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최대 일주일정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벚꽃 개화도 빨라지면서 지역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도 62년만에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기존의 4월 1일부터 열흘동안 이어졌던 군항제는 날씨와 기후 온난화때문에 벚꽃이 빨리피는 이유로 저희가 군항제 행사를 (3월 22일로) 앞당겼습니다.."

계절을 잊고 이르게 개화한 봄꽃들이 성큼다가온 봄 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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