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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 성추행 의혹.."안마해준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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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 이장이 주민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피해자는 충격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장은 안마를 해줬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2년, 마을 회관에서 동네 행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던 A씨.

갑자기 지금의 마을 이장이 다가와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말합니다.


(음성변조)
"뒤에 와 가지고 얼굴을 딱 들이대면서 사랑해 하면서 입을 맞추는 거예요."

놀란 A씨가 뭐 하는 짓이냐며 따지자 현장을 떠났는데,

A씨는 그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계속됐다고 말합니다.

수시로 A씨의 가게로 찾아와 'A씨 생각을 많이 한다', '부인과 사이가 안 좋다' 등의 말을 했다는 겁니다.


(음성변조)
"뒤에 나오라고 나와 가지고 차 안에서 할 애기가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밤에. 그래서 내가 아저씨랑 할 얘기가 뭐가 있느냐고 제가 그랬어요"

이장이 남편과도 지인이라 혼자 속앓이를 했지만,

지난해 12월, 마을회관에서 현 이장이 또다시 몸에 손을 댔다고 주장합니다.


(음성변조)
"이 양반이 저를 막 주무르는 거예요. 와서 등허리를요. 한 6번인가 저를 누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충격에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A씨.

두통과 답답함을 느껴 지난달부터는 신경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을 이장은 지난해 12월 일에 대해선,

음식 준비로 힘들어 보여 어깨를 두어 번 안마를 해준 게 다라고 밝혔습니다.


(음성변조)
"안타까워 가지고 저기 뭐야 안마해 준 걸 가지고 성추행이라. 다 없는 얘기들을 하는 걸 그걸 왜 가지고 문제화를 하려고 그래요."

경찰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장은 지난해 12월 이전에 있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지어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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