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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코앞인데..노로바이러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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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겨울철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새학기를 앞두고 방역 당국도 비상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만 70명.

전국적으로는 2천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천50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47% 늘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노로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 지목되는 살모넬라균 감염도 같은 기간 급증했습니다./

보통 겨울철 오염된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통해 발생하는데, 최근들어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인터뷰]
"노로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영유아들이나 집단시설, 음식점 등을 통해서 집단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하면 접촉을 피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사람 간 전파가 쉽다 보니 새학기를 앞두고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자체들은 전통시장 등과 함께 분식집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위생점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음식점들의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장관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식사 전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 이상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일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지자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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