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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공의 병원 이탈 가속..87.2%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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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도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4개 대학병원과 의료원 등을 포함한 9개 도내 수련병원에서 전체 전공의 385명 중 336명인 87.2%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15일 전국 처음으로 동맹 휴학을 선언한 한림대 의대에 이어 강원대 의대, 연세대 원주의대, 가톨릭관동대 의대에서도 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의사회와 원주시의사회는 오늘(22일) 의대 증원 반대와 필수 의료정책 재검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춘천시는 의료계 파업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춘천 인성병원의 응급실을 내일(23일)부터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으며,

국군춘천병원에선 그제(20일)부터 응급실 민간인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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