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매년 강원자치도에서만 1000건 안팎의 학교 폭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 올해부턴 보다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도가 시행됩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매년 다양해지고 과감해지는 학교 폭력.

폭행과 욕설은 물론, 감금, 약취, 협박, 공갈 등 중대 범죄행위도 상당합니다.

강원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1000건 안팎의 학교 폭력 심의가 진행되는 상황.

[인터뷰]
"매년 이어지는 학교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이 학교폭력제로센터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운영합니다."

도교육청은 우선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 단위 학교별 학교폭력 대응력을 강화합니다.

학교폭력 발생 시 조사부터 관계회복, 피해 학생 법률지원까지 통합지원이 이뤄집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퇴직 경찰관과 선생님 등 청소년 전문가 12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실시해 학교폭력 발생 대응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제도 도입에 따라)학교폭력 처리 과정에 따른 전문성과 공정성이 강화가 되고, 교원들의 업무 경감이 될 것이며.."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제로센터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과 함께,

단위학교 통합지원을 강화하고, 교원이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학생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책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