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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세브란스, 기업도시 제2병원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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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기업도시 인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치안수요 증가로 지난해 기업도시에 지정지구대가 개소했는데요.

이번에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제2병원 건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 인구는 지난 2018년 3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기업도시과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6월 기준 2만 9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시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비해 의료 인프라는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종합병원 필요성이 계속 대두됐습니다.

[인터뷰]
"병원을 가려고 해도 아이들, 특히 소아과 같은 경우는 없어가지고 외부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니깐 어머님들이 많이 힘들어하세요."

소문만 무성하던 원주 세브란스 제2병원이 기업도시에 들어섭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측은 기업도시에 제2병원 건립을 추진중으로, 진료과목 등 구체적 사안은 아직 정해진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원주 세브란스 제2병원은 1만 7천여 ㎡ 규모로, 현재 토지 매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개원 소식에 기업도시 학부모들로 구성된 어린이 전문병원 추진위는 지역의 부실한 어린이 치료 여건을 감안해 달라는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정면의 7천 명의 아이들을 포함해서 원주시 4만 5천 명의 아이들을, 더 넓게는 양평, 이천, 여주 등 경기도 접경 부근에 거주하는 아이들까지 보호할 의료 안전망이 생기는 겁니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오는 2026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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