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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기대반 우려반'
2024-03-05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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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 추진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태권도 실업팀이 탄생하는 건데요.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유가 뭔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달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원주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도자 2명과 선수 5명으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선수단 전용 훈련장과 숙소로 사용할 장소를 물색 중 입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올해 안에 완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창단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태권도 실업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장애인 체육 활성화라는 기대감 속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의 경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태권도 계열화가 구축돼 있지만,
정작 장애인 선수는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 도 인력풀이 적어 선수 육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전화INT▶(음성변조)
"(비장애인과) 같이 운영을 하면 되게 좋은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필 왜 딱 장애인만 꼬집어서 창단을 하는지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또 충남도와 김포시 등도 선수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를 합쳐 태권도 실업팀을 운영 중인 만큼,
장애인 팀만 고집할 경우, 자칫 운영비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춘천 같은 경우에도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었거든요. 태권도의 종주 도시라고 하는 춘천에서 조차.."
원주시는 빠르면 다음 달 태권도 전용 훈련장과 숙소 확보를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원주시가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상 추진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태권도 실업팀이 탄생하는 건데요.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유가 뭔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달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원주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도자 2명과 선수 5명으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선수단 전용 훈련장과 숙소로 사용할 장소를 물색 중 입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올해 안에 완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창단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태권도 실업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장애인 체육 활성화라는 기대감 속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의 경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태권도 계열화가 구축돼 있지만,
정작 장애인 선수는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 도 인력풀이 적어 선수 육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전화INT▶(음성변조)
"(비장애인과) 같이 운영을 하면 되게 좋은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필 왜 딱 장애인만 꼬집어서 창단을 하는지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또 충남도와 김포시 등도 선수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를 합쳐 태권도 실업팀을 운영 중인 만큼,
장애인 팀만 고집할 경우, 자칫 운영비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춘천 같은 경우에도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었거든요. 태권도의 종주 도시라고 하는 춘천에서 조차.."
원주시는 빠르면 다음 달 태권도 전용 훈련장과 숙소 확보를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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