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9월, 무장간첩을 태우고 동해안에 침투했다 좌초돼 강릉 통일공원에 전시됐던 북한 잠수함이 철거됐습니다.

강릉시는 통일공원에 전시되고 있던 북한 잠수함을 인근 해군 1함대 사령부로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9월 25명의 무장간첩을 태우고 동해안에 침투했던 상어급 잠수함은 이후 해군에 인양돼 지난 2001년 9월부터 강릉 통일공원에 전시돼 왔습니다.

강릉시는 통일공원에 30개 사이트 규모의 오토캠핑장과 함께 관광·체험시설을 확충해 힐링·휴양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