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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7> 속인고양, 변수없는 '양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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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별 후보와 공약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속초인제고성양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입니다.

먼저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를 김도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설악권으로 불리는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이 맞붙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당 지도부 경험과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중단없는 설악권 발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설악권 교통망 완성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및 인프라 확충, 각종 과도한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초선, 재선때 나름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게 많고 아직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다행히 현재 여당으로 있고 3선이 된다면 3선의 힘, 여당의 힘으로 더욱 많은 일을 우리 지역을 위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은 보수 텃밭이었던 설악권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설악권을 경제 공동체로 만드는 메가시티 조성과 교통망 등 기반시설 구축,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 등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유명무실한 슬로건이 난무하고 지역 발전은 정체돼 있습니다. 설악권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민생 사령관으로써 최선두에서 나아가겠습니다."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자유민주당 주현관 실향민중앙협의회 부회장은 본후보 등록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선거구 현행 유지로 양자구도가 굳혀진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중단없는 발전이냐, 새로운 변화가 될 것이냐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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