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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대 출범 3주..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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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잇단 흉기 난동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자 경찰이 예방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죠.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도 지난달 출범했는데 시행 초기 성적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기동순찰대의 야간 순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저녁시간 먹자골목 한복판에 등장한 기동순찰대.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며 혹시 모를 범죄 위험을 살피고,

주차된 차량을 조회해 수배나 체납 여부도 확인합니다.

얼마 뒤 과태료를 80만 원 넘게 납부하지 않은 차량이 적발되고.



"주변에 순찰하다가 차량 조회해보니까 미납이 11건이 돼 있어서 번호판 영치대상이에요."

차주가 과태료 납부를 미루자 그 자리에서 번호판을 뗍니다.

97명 규모의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매일 밤 10시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의 유흥가와 원룸촌 등에서 야간 순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취객 많은 밤 시간대 경찰이 주변에 보이는 것만으로 안심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요즘에 개강하고 학생들 많은데 원래 술 먹고 싸움도 많이 일어나고 그러잖아요. 범죄 예방 차원에서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
"위험하니까 더 많이 돌아주시면 좋죠."

기동순찰대는 지난 14일 인제지역 순찰 중 불법체류자 3명을 붙잡는 등,

도내 곳곳에서 치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출범 3주 만에 수배자 28명을 검거하고 체납차량 59대를 적발했습니다.

[인터뷰]
"기동순찰대는 정밀한 치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발생이 예측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경찰의 순찰활동을 집중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억제함으로써.."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자율방범대와 범죄취약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치안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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