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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혹시 새 학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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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학을 하면서 유독 불안해하거나 쉽게 짜증을 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상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부모도 맘고생이 많은데요.

환경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분리 불안장애,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박성준 기자가 증상과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아이들이 선생님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많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학업에 대한 어려움, 부모와의 갈등 등이 대표적인데,

모든 것이 처음인데다 해결 과정도 익숙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되기 일쑵니다.

[인터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학급으로 가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아이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특별히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이상 행동은 부모가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습니다.

평소 안 하던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든가 자기 비하적인 말을 내뱉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부모와 떨어져 있는 불안감과 교우 관계 등에 대한 걱정이 몸의 이상 반응으로 나오는 겁니다.

◀브릿지▶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 우울증과 공황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 수면 패턴과 식습관을 유지하고,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야 합니다.

시나리오를 짜서 역할 놀이를 하는 등 문제 해결 능력을 가르치거나,

칭찬과 보상,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을 적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아이가 불안을 과도하게 느낄 때는 안정화 기법 요즘에 많이 알고 계시는 나비 호흡법이나 복식호흡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불안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불안은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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